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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번 주 발표될 경제 지표와 방향성

by 부자도 한걸음부터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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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지난 주에 이어 ISM 지수가 발표되는데요. 바로바로~

ISM '비제조업'구매자지수입니다.

다른 말로 서비스지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지표는 우리가 지난 몇 주간 언론에서 들었던 것처럼 경기 침체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것이냐를 나타내줄 지시등이 될 것입니다.

서비스 지표는 제조업 지표가 일찌감치 하락추세를 만든것과는 다르게 속도가 확연히 더딘데요.

특히 물가지표에서 꽤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조업 물가지수와 비제조업 물가지수의 비교. 방향성이 확연히 드러난 제조업지수와는 다르게 서비스업 지수는 그 속도가 완만하거나 혹은 오른 부분도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더디게 떨어지는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서비스 물가의 상승인데요. 수 개월 전 언급됐던 인플레이션이 서비스 가격으로 전이된 결과죠. 하지만 최근까지 미국의 빅테크기업들은 감원한다는 소식이 꾸준히 들리고 있고, 오늘은 미디어 업체들마저 감원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물론 연말연초 시즌에 어디 놀라가는 수요로 인해 지표가 반짝 좋아질 수는  있지만, 꾸준히 이어질 것 같진 않습니다. 거기에 최근 나온 고용지표도 기대보다는 좋게나오긴 했습니다만..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연준이 만족할만큼은 아니지만, 현재보다 조금더 긴축을 할테니 좋아지기는 힘들죠. 마침 같은 날 컨퍼런스 보드의 고용동향지수도 나오는데요, 두 지표들을 비교하면서 보시면 방향성을 잡아볼 수 있겠죠?

 

하지만 뉴스에선 이렇게 호들갑을 떨고있습니다. 극적인 상황이 아닌 것이지 좋은건 아닙니다. 경기가 기울고 있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거기에 고소득자, 저소득자 할 것 없이 저축의 양이 줄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저소득층들의 신용대출도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요. 금리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늘어난 신용은 앞으로의 소비에 브레이크를 걸 가능성이 높죠. 

결국 이걸 해결하기위해선 소비단들이 적극적인 취업을 해야하는데, 기업들이 긴축의 바람을 맞고있는 상황에서 쉽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중앙은행은 긴축 속도를 줄인다고 했지, 금리를 내려준다고는 안했거든요.

 

 

또한 미국과 중국의 수출 수입 지표들이 나옵니다. 뭐.. 소비단의 서프라이즈가 나오질 못했으니 좋게나오긴 어렵겠죠?

미국은 블랙프라이데이나 사이버먼데이의 매출이 생각보다 잘나왔다는 얘기가 있지만, 인플레이션 조정을 생각해보면 결코 좋게 나온게 아닙니다. 중국은 코로나 봉쇄가 있었으니, 수출 혹은 수입지표가 좋게 나오면 놀랍겠네요.

 

주 후반으로 가면 생산자물가와 더불어 미시간대 소비자지수들이 나오는데요. 역시 추세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겁니다.

생산자물가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만, 미시간대 인플레 지수들은 쉽게 잡히고 있는 상황은 아닌데요. 역시 서비스 물가의 상승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죠? 

 

결국, 이번 주는 ISM 지표들의 추세와 물가지표들의 확인을 통해 내년의 방향성을 잡아야 하겠습니다.

 

P.S. 1 최근 며칠동안 기대인플레이션이 튄 것이 조금 걱정되긴 합니다만.. 아마도 OPEC+의 감산과 더불어 중국의 코로나 봉쇄 완화를 반영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이것을 누르기 위한 액션이 한 번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지금 연준 인사들이 블랙아웃기간에 들어간지라.. 이것들이 어떻게 통제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겠습니다.

 

P.S.2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도 잡혀있습니다. 역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생각을 들어봐야겠죠? 정점을 지났지만 지정학적 문제에 에너지 때문에 아직 모른다.. 정도의 발언을 할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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