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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본적 분석-PER

by 부자도 한걸음부터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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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까지는 캔들과 이평선을 이용한 기술적 분석을 주로 다뤘는데요. 오늘은 그에못지 않게 중요한 기본적 분석을 공부해보겠습니다. 

 

기본적 분석이란 뭘까요?

주가는 기업의 가치를 반영한다는 것을 근거로 기업의 내재가치를 분석, 현재의 주가와 비교하여 투자에 활용하는 것을 기본적 분석이라고 합니다.

주가는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 가치로 가정하며, 주로 제무재표의 지표를 통해 기업의 적정가치를 추정하죠.

 

한마디로 기업의 미래가치는 현재의 주가에 녹여져 있는데, 이를 가늠하는 것이 제무재표를 활용한 기본적 분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많이들어보신 것 중 하나인, PE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ER이란??

 

PER이란 주가수익비율입니다.

이게 뭔 소리냐? PER의 산식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텐데요.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으로 구할 수가 있습니다.

 

주가는 우리가 아는 그 주가가 맞는데요.. 주당순이익이라는게 뭘까요?

주당 순이익은 한 주당 이익이 얼마나 나냐는 개념으로, 흔히 EPS라고 합니다. Earning Per Share의 약자죠.

 

EPS = 당기순이익 / 발행 주식 수 로 구할 수가 있는데, 간단히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A와 B가 똑같이 1000만원을 번다고 해보죠.

근데 A는 독신이고, B는 먹여살려야 할 식구가 3명이 있습니다.

A는 쓰고 남는돈도 있을테고 꽤 풍족하게 지낼 수 있겠지만, B는 A보다는 허리띠를 졸라매야겠죠?

 

그 차이입니다. 당연히 EPS가 크면 클 수록 좋습니다.

엥? 근데 그럼 EPS가 분모인 PER은.. 작아지겠네요?

 

이익이 커질 수록 PER은 작아집니다. 반대로 이익은 그대로인데 주가가 떨어져도 PER은 작아지겠죠?

또한, 이익이 작아질 수록 PER은 커집니다. 이익이 그대로인데 주가만 올라가도 PER은 커집니다.

 

여기서 주의!

 

PER은 절대적 수치 개념이 아니라 배수의 개념입니다.

PER이 얼마다가 아니라 몇 배다의 개념이에요. 

몇 배다 몇 배다.. 느낌이 오시나요? 얘는 서로 비교할 때 쓰입니다.

 

단순히 삼성전자의 PER 하나만 놓고 좋다 나쁘다를 논할 수 없다는 거죠.

예를 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PER을 놓고 비교를 할 때 효과적으로 쓰일 지표라는 겁니다.

말 나온김에 한 번 비교해보죠.

 

 

Fnguide에서 따왔습니다. 12M PER은 보실필요 없습니다.

일단, 업종 PER은 말 그대로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포함된 반도체 업종의 평균 PER을 말하는거겠구요.

각 회사의 PER은 각각 10.56이고, 7.33이네요.

 

일단 두 종목 모두 업종 평균 PER보단 낮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니 당연히 평균보단 좋습니다.

그럼, PER이 낮은게 더 좋다고 했으니, 수치만 비교할땐 SK하이닉스가 좀 더 좋은 선택이 되겠죠?

 

...과연 그럴까요?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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