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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와 방향성

by 부자도 한걸음부터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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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가장 중요한 지표는 역시 ISM 제조업 구매자 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봐야할 것은 역시 고용이 아닐까 싶다.

 

현재 ISM 제조업 고용지수 컨센서스는 47.4로 지난 달 49.9 보다 낮은 수준으로 잡혀있다.

실업률은 견조하지만 지난 FOMC 의사록에서 일부 연준 의원들이 언급했듯 고용시장 둔화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다만, 역시 이번 주에 발표될 실업률 컨센서스는 3.5%로 저번 달과 같은데, 제조업은 둔화되지만 서비스업에서의 선방이 이를 막아준게 아닌가 싶다.(노동시장의 구조적인 변화 역시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본다. 이민자 정책으로 인한 구직자 수의 변화 등)

 

 

헌데 구인률은 또 서서히 떨어지고 있는 것이 보이고 있는 와중,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이나 시간당 소득은 큰 변화가 없어 보인다.현재 컨센서스도 지금 수치와 비교해서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신규채용은 줄이되 기존의 노동자들을 해고하는 수치는 생각보다는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물론 challenger 해고자 지수는 상승하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실업률이 컨센서스대로 나온다면(3.5% 근방) 금리 상승의 당위성을 부여할 것이고, 채권 금리(특히 2년)는 움직일 수 있겠지만, 지난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의 연설 이후 거의 제자리로 온 것을 보면..

게다가 이미 연준의 의지를 확인했기 때문에, 다른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금요일은 스무스하게 지나갈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얘네들은 주말쪽으로 몰려있고, 그 이전에 유럽의 경제 지표들이 나온다.

(물론 주 중반에 미국의 주택지표들이 나오지만 계속 안좋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

특히 독일과 유로존의 물가지수들이 나오는데, 아마 다음 달까지도 유럽은 발표되는 인플레 수치에따라 고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게 미국 시장에까지 영향을 얼마나 끼칠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번 독일의 생산자물가지수 발표 된 날 시장을 보면.. 그냥 지나갈 것 같지는 않다. 독일은 실업률이 오르는게 보이기 시작했지만 에너지 때문에 물가가 폭등하고 있으니, ECB는 금리를 대폭 올리는 것 외엔 달리 방법이 없는데, 시장은 이번에도 ECB가 50bp 올릴 것으로 보고있다.

 

 

유럽에서 금리 이슈와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함께 시장에 임팩트될때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는 일단은 봐야알겠지만,

만약 예상을 또 한 번 뛰어넘는 수치가 발표된다면 미국 채권시장이 잔잔할 거 같지는 않다.

 

과연 미국 2년 채권금리가 전고점을 돌파하는지, 아니면 수치를 보고도 고점을 확인하고 조정을 받을지 흥미롭다.

또한 미국 10년 채권금리도 전고점을 확인하러 갈지, 아니면 이미 반영되어 조정을 받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만약 채권금리가 요동치지 않는다면 주가는 바닥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 

주식시장이야 온탕과 냉탕을 반복하듯 움직였지만, 채권시장은 결과만 봤을때 생각보다 조용했다.

26일날 빠졌던 주가가 얼마나 회복되는지 지켜보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최근 FOMC 기자회견 후 시장이 시간차로 움직였던 적이 많았기 때문에 채권도 그러지 말란 보장은 없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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