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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2년 9월 7일 새벽 증시

by 부자도 한걸음부터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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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채 금리가 미쳐날뛰고 있습니다. 혹시나 전고점을 확인하나 했는데, 결국 그럴 것 같네요.

그간 잭슨홀의 충격, 유럽의 물가 충격, 며칠 전에는 미국의 고용호조 등이 있었고, 오늘은 바로..

 

짠! ISM 비제조업 지수들이 꽤 양호한 상태로 나왔습니다.

일단 헤드라인만 보면, 구매자지수는 컨센서스 이상으로 나왔고, 신규수주, 고용, 활동지수가 다 좋게 나왔습니다.

물가지수는 오히려 떨어졌구요.

(사실 아직까진 미국 서비스업이 죽을만한 시기는 아니긴 합니다.  8월이면 한참 활동할 때니까요)

 

거기에 근 몇 달간 떨어졌던 CB(컨퍼런스보드) 고용동향 지수가 좋게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을 촉발시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채권금리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결국 고용의 호조는 임금 인상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죠.

헤드라인 물가지수는 떨어지고 있지만..

 

결국 연준은 소비를 죽이면서 인플레를 잡으려고 할텐데, 고용이 좋으면 임금도 올라갈테고, 임금이 올라가서 소비할 여력이 생기면 물가는 최소한 버틸테고.. 물가를 잡기위해서 연준은 금리 인상을 해야할테고..   

(마치 PT 받을 때 무거운거 힘들게 하고 있는데 트레이너 선생님이 "어 잘하니까 무게 하나 더 올릴게" 와 같은ㅋ)

 

이외에도 유럽 지수들이 별로 좋질 못했습니다. 유럽의 지수들이 발표된 후 유로화는 하락 추세를 탔구요.

거거에 오늘 분데스방크 이사인 마우더러가 올 가을 독일의 인플레율이 10%(..)가 가능하다고 하셨네요.

이전에도 분데스방크 총재인 요아힘 나겔이 10%가 가능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어서 크게 요동칠만한 재료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사빈 마우더러 이사

 

21시 30분 이후에 동시다발적으로 채권 금리나 달러가 올라가고 유로화가 떨어진걸 보면 영향이 있던 것 같습니다. 

며칠 후 ECB의 자이언트 스텝이 언급되는 와중에 이렇게 떨어지는걸 보면..

유럽은 금리를 올리나 안올리나, 별로 좋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것 같네요. 

오히려 미국의 지표들이 나오기 전까지 달러는 쭉쭉 치고올라가다가 경제지표들이 발표되고 조금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다우와 S&P500은 소폭 상승하고 있네요. 여지껏 하락한거 생각했을 때는..

아직 추세 타는 중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게 악재분출로 인식하는건지,

아니면 큰 이슈들이 나오기 전에 미리 매도를 다 해놓은건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일단은 거리를 두고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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